담양군이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으로 벌초 대행까지 추가했다.
군은 지난 18일 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28개 품목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품목으로는 차류·식혜·장아찌·죽염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샴푸·바디워시·디퓨저·캔들 등 생활용품이 추가됐다.
추가 선정 품목은 △조청 △기름류 △식초 △감말랭이 △과청 △분말(환) △야채즙 △죽염 △식혜 △장아찌 △꿀 △차류 △생활용품 △체험 서비스 △벌초 대행 서비스 △숙박 △블루베리 등이다.
특히 군은 한과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곤충 체험, 다도 체험 등 각종 체험 상품을 답례품으로 추가했다.
특색있는 체험 상품으로 담양 자체를 즐기고 경험하며 ‘관계인구(지역과 관계를 지닌 외부인)’로서 지역과 유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벌초 대행 서비스도 눈에 띈다.
담양에 산소가 있지만 직접 벌초가 어려운 타 지역 거주 향우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은 담양군에 기부를 유도할 만한 매력있고 차별화된 답례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꾸러미 상품 개발과 같이 기부와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답례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현재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할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5월 17일까지 진행하며, 담양군청 누리집(https://www.damyang.go.kr) 고시공고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