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고 설재인 학생, 전국학생 시낭송 ‘대상’
창평고 설재인 학생, 전국학생 시낭송 ‘대상’
  • 조 복기자
  • 승인 2022.10.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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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전국학생 시낭송대회가 지난 7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이 지켜본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담양문인협회(회장 장정모)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11학교 51명의 학생이 시인의 감성으로 낭송 실력을 뽐냈다.

창평고 1학년 설재인 학생은 강성남 담양문화원장의 시 대나무의 숨결를 낭송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 담양군수상과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최은솔(고서초2)·이지원(창평중1)·한지호(창평고2) 학생이 담양교육장상과 상금 10만원을, 우수상에는 박주현(고서초2)·이종하(담양중1)·김주명(담양공고2) 학생이 담양경찰서장상과 상금 5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장려상에는 김하연(광주 동산초1) 학생 등 9명이 담양문인협회장상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장서윤(원주 봉대초6) 학생 등 3명이 문화원장상, 문예주(만덕초1) 학생 등 3명이 담양군의회의장상을, 오병윤(만덕초5) 학생 등 3명이 담양예총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시낭송 경연 우수 지도교사로 선정된 초등부 이미례 고서초 교사, 중학교부 위서현 창평중 교사, 고등학교부 정문규 창평고 교사가 담양교육지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낭송대회에는 이병노 군수가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를 낭송해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으며, 차상영 시조 시인과 임경희 시 낭송가의 초대 시 낭송과 국악협회 장정순씨의 한춤 공연, 연승희씨의 설장구 연주가 곁들여져 대회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