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역 기초석’ 활용 보행로 조성, 담양철도 안내판 조성
담양터미널 인근 옛 철도부지에 추진 중인 아파트의 신축공사가 본격 시행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당 아파트는 2021년 7월 26일 최초 사업계획 승인 후 올해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예정인 아파트는 사업면적 1만8천75㎡에 5개동(지하 2층, 지상 11층∼15층, 224세대)을 신축하게 된다.
특히 사업부지내 공공용지 조성시 과거 일제 강점기 사용됐던 ‘담양역 기초석’을 재활용해 도로와 인도구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아파트 신축부지 내 ‘담양역 기초석’을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 도로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별도로 조성 및 관리할 계획이어서 기초석 폐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도로(인도)는 보행로·광장·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경우 기초석을 별도의 장소에 보관한 후 이를 재활용해 과거 기찻길을 형상화한 보행로와 담양철도의 설립 및 철거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합 측과 상호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구유입 등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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