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새학기 대도시 학생 6명, 담양서 농촌유학

가족과 함께 봉산초 4명, 담양여중 1명, 고서중 1명 참여

2022-02-23     조 복기자
2021년

서울·광주 초·중학교 학생 6명이 담양 관내 학교에서 새학기를 시작한다.

관내 대도시 농촌유학생은 봉산초 4, 담양여중 1, 고서중 1명이다.

봉산초에는 3학년 2명과 5학년 2명이 대도시 학교를 다니다 전학을 와 새로운 환경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게 된다.

고서중에 입학한 남학생 1명은 지난해 봉산초 6학년 2학기에 농촌유학 온 학생이다.

농촌학교에 매력을 느낀 이 학생은 부모에게 시골 중학교 입학을 희망한 이색 케이스이다.

담양여중에 입학한 한 학생은 봉산초 3학년 학생의 언니로, 동생이 농촌유학을 선택하자 같이 담양에 내려오게 됐다.

농촌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모두 엄마와 함께 유학 온 가족체류형 유학생들이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서울 등 대도시 농촌유학생들과 가족들이 머물게 될 주택과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 및 마을 연계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학기 농촌유학생은 봉산초 5명과 금성초 1명 등 6명으로 모두 수도권 학생이었다.

2학기에는 학기 연장을 희망한 서울학생 2명과 광주에서 전학을 온 1명 등 3명이 봉산초에서 농촌유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