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현씨, 경제 부문 ‘호남 빛낸 인물’ 大賞

농·임·가공 패키지 20여종 개발…임산자원 6차 산업화 추진

2021-11-26     조 복기자

송진현 유담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와 어머니기자단으로부터 3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에 선정됐다.

30일 지역경제발전분야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을 수상한 송진현 유담 대표는 2014년 유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표고버섯·죽순·고사리·고로쇠 수액 등 친환경 임산물을 생산하고, 직접 재배한 친환경 콩으로 간장·된장 등의 장류를 생산·가공·유통하면서 법인 참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왔다.

송 대표는 법인의 생산·가공·유통시설인 표고버섯재배사 4, 저온고 1, 가공·포장설비의 현대화·규모화를 추진해 임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힘썼다.

또한 2017자연채울이라는 대표브랜드를 개발·특허등록하고, ··가공제품 패키지 상품 20여종 개발했으며, 내년 수도권 학교급식과 홈쇼핑 판매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임산물 생산·가공에 머물지 않고 생태체험공간 조성으로 지역관광산업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등 임산자원 6차 산업화로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터 농··상 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참가경영체로 대숲맑은표고 영농조합법인’, ‘어울림 영농조합법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융복합 기능성표고 원목재배기술 및 농··상 협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섰으며, 표고버섯 등급외 제품을 취약계층과 장애인협회에 기증하고 다문화가족연합회를 후원하는 등 사회복지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진현 대표는 모두가 믿고 찾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큰 영광이 주어졌다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지역 농가들과 공유하며 함께 잘사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호남발전에 공헌한 인물 중 사회 각계각층 후보자를 추천받아 협회 기자단과 각 분야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담양에서는 1회 최형식 군수, 2회 이개호 국회의원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