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FC, 연승으로 9점 확보 단독 선두
25일 K-7리그 2·3라운드…무정신우FC·남산FC 맹추격
담양FC가 K-7 2·3라운드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총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확보,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 2승1무인 무정신우FC와 2승1패인 남산FC가 각각 2~3점 차로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25일 담양축구협회(회장 김상용)가 에코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한 K-7리그 2·3라운드 경기에는 담양·남산·한울·월산여명·무정신우·용면FC 등 6개 클럽이 참여해 열전을 벌였다.
오전 9시부터 열린 2라운드에서 담양FC가 4골을 넣은 장선우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용면추성FC를 4대1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뒤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무정신우FC가 박병진·정승환 선수의 해트트릭 등 무려 10골을 몰아 넣으며 한울조기회를 10대1로 제압했다.
세번째 경기에서는 임조한·유정현·이봉수·김동찬 선수가 각각 골을 넣은 남산FC가 월산여명FC를 4대1로 꺾었다.
오후 2시부터 속개된 3라운드에서는 용면추성FC와 무정신우FC가 치열한 공방 끝에 0대0 무승부로 각각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또 남산FC는 후반에 터진 이봉수·박은상 선수의 골로 한울조기회를 2대0으로 물리쳤다.
마지막 시합에서는 장선우 선수의 활약으로 담양FC가 월산여명FC를 4대1로 따돌리고 3연승 가도를 달렸다.
2·3라운드 결과 담양FC가 3승으로 1위(9점), 무정신우FC가 2승1무로 2위(7점), 남산FC가 2승1패로 3위(6점)에 랭크됐다.
용면추성FC가 1승1무1패로 4위, 3패지만 골득실에 앞선 월산여명FC가 5위, 한울조기회가 6위에 기록됐다.
김상용 회장은 “동호인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K-7리그를 다시 열게 돼 기쁘다”며 “큰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열띤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7리그 4·5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월1일 에코구장에서 펼쳐지며, 연장전 없이 전·후반 각 25분씩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