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역사문화공원 우회도로 추진

군청 민원동·석당간 중간지점-구88폐도 연결…내년 초 착공 회전형교차로 3곳, 24번 국도 남촌마을 앞 중앙분리대 설치

2020-09-25     김정주기자

담양읍 남산리 석당간과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조성될 역사문화공원과 담양읍 남촌마을의 구88폐도를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추진된다.

담양군은 민원동 앞과 석당간 교차로 중간지점에 새로운 회전형교차로를 만들고, 이 교차로를 기점으로 담양-순창간 24번국도, 남촌마을 앞 구88폐도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내년 상반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26억원이 투입될 10m 430m 길이의 외곽도로는 출발점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지나 남촌마을 입구 정미소 뒤편을 관통해 담양-순창간 24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24번 국도의 합류지점에는 15m 직경의 회전형교차로가 들어서며, 이 교차로부터 손짜장 뒤편과 베비에르 주차장을 지나 구88폐도로 연결된다.

88폐도의 합류지점에도 회전형교차로가 만들어지며, 24번국도 남촌마을 앞 평면교차로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이 도로의 남촌마을 기존 진입로는 래인보우 아파트앞 교차로에서 순창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직진과 남촌마을로의 우회전용으로만 사용된다.

또 순창방면에서 내려오는 차량은 회전교차로를 거쳐 래인보우 방면으로의 직진과 군청방면 우회전만 허용된다.

군청방면에서 나오는 차량은 래인보우 방면으로의 우회전만 할 수 있게 된다.

담양군은 통행안전을 확보하고자 국도관리사무소·경찰서와 협의해 회전형교차로를 중심으로 과속카메라 등 다양한 속도 저감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도로용지 1904에 대한 보상이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