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재환 조각가 ‘夢 몽상가’ 초대전-8월5일까지, 지방문화재 대덕면 장산리 김선기 가옥

2020-06-08     조 복기자

 

대덕면 김선기 가옥에서 위재환 조각가의 몽상가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위 작가의 몽상가초대전은 오는 85일까지 대덕면 장산리의 지방문화재 180호인 김선기 가옥에 가면 만날 수 있다.

김선기 가옥에서 조각 작품전이 열리게 된 것은 광주·전남 문화예술 관련 작가들과 친분이 두터운 민은규 전 광주MBC보도국장이 이곳에서 거주하는 인연으로 기획·추진하게 됐다.

전시된 작품은 위트 넘치는 인물상들과 상황연출로 조형적 구성미와 세상 얘기꺼리를 전해주는 조형물로 대부분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채 낯선 세계를 조심스럽게 살펴나가는 탐험자의 복장들을 하고 있다.

또 그의 작품은 독자적 예술세계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청년기 창작의 고뇌와 형상적 언어의 연출, 정겨운 가족과 더불어 세상을 힘차게 살아가고자 하는 자연인으로서 생활의지와 꿈을 담아내 마음 속 많은 이야기를 건네준다.

위재환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남도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2회 일산 행주 미술 공예디자인대전 조각부문 우수상, 24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8차례 개인전과 6차례 초대전을 가졌다.

위 작가는 현재 고서면 동운리 운교마을에 ‘Lee jin 조형연구소작업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민은규 전 광주MBC보도국장은 지방문화재 한옥에서 문화적 감수성과 전통가옥의 인문학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조각 작품전을 갖게 돼 기쁘다다른 전통한옥 공간에서도 수준높은 작품전과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