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내 마을 경로당 드디어 개방
12개 읍면, 방역·대청소 실시…어르신·주민들 반색
2020-05-19 조 복기자
담양 관내 마을 경로당이 드디어 개방됐다.
12개 읍면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6일부터 문을 연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일제방역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각 마을별 이장과 주민, 노인회장과 어르신들은 경로당 운영 재개를 반겼다.
이들은 손씻기, 마스크쓰기, 기침예절, 발열체크, 환기, 1인 1식기 이용 등 개인수칙을 잘 지켜 또다시 문 닫는 일이 없도록 지혜롭게 생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먼저 봉산면은 마을경로당 개방을 계기로 지역민 스스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함께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또 지난 8일 봉산초교, 봉산농협, 봉산우체국, 봉산면대, 봉산치안센터, 면사무소와 주민 등과 함께 기관 및 마을 40개소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봉산면 남·녀 의용소방대(대장 김원호·양두례)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주 2회 경로당 및 노인복지회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고서면은 11일 34개 경로당과 무료급식소 6곳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12일부터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담양읍도 읍내 65개 경로당을 찾아 대청소와 방역을 실시하는 등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다음날인 12일부터는 준비를 마친 급식경로당을 중심으로 급식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