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추진
올해 13호 지정 계획…축산환경 시설개선 우선 지원
2020-02-27 조 복기자
담양군은 축산농장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추진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에 지정되면 가축분뇨 개별처리시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축산농장 악취저감 시설사업, 축산진흥분야 군 자체사업 등 각종 축산 정책사업에 우선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담양군의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 3호, 2018년 13호 등 16호가 지정됐으며, 올해 추가로 13호를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희망 농가는 한우·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의 축종을 사육하면서 2016년 이전 축산업 등록돼 있고 50㎡를 초과하는 사육시설을 갖춰져 있어야 한다.
희망 농가가 제반서류를 읍·면에 제출하면 읍·면에서는 제반서류와 법규위반 여부, 민원발생 등을 검토하고, 군에서는 축사 청소 및 정리정돈 상태, 악취 저감노력도 등의 현장평가를 한 뒤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에서 지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위생축산과 동물복지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요건을 갖춘 해당 축종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