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금성·수북RPC 통합 지원 약속

담양지역 농협장과 간담회 “농협부담 경감 방안 찾겠다”

2019-07-10     김정주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금성농협RPC와 수북연합RPC 통합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3일 세종청사 장관실에서 백대연 농협군지부장과 김범진·박요진·최창기·양용호·박귀석·양남근·이돈무 조합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RPC통합 추진하면서 발생되는 농협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8개 농협 조합장들은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과 관련 금성RPC에 친환경쌀 도정라인을 추가로 설치하고 고서·봉산 일대에 벼건조시설(DSC)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비용의 국고지원 비율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이개호 장관은 정부 40%, 지자체 20%, 자부담 40%로 정하고 있는 지침을 어길 수 없다면서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농협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창평농협을 제외한 담양·봉산·고서·무정·금성·월산·수북·대전농협은 지난달 18일 금성농협RPC를 메인RPC로 하고 수북RPC는 위성RPC로 운영하는 통합안에 합의했다.

통합RPC를 관장할 새로운 법인이 업무를 시작하려면 통합 일정계획 수립 정관 작성 농협별 이사회 및 정기총회 승인 설립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