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지역경제 살리는 단비 같은 정책 발굴 집중
담양 지역경제 살리는 단비 같은 정책 발굴 집중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04.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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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경제시대 선도하는 중추역할 ‘풀뿌리경제과’
기업·주민 편의 제공, 풀뿌리서민경제 활력 ‘자부심’

 

풀뿌리경제과는 소상공인 보호,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업무를 관장하며 풀뿌리경제시대를 이끄는 중추역할을 수행한다.

한연덕 풀뿌리경제과장은 경제라고 하는 것은 어느 특정분야와 연계해 작동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정책의 포커스 또한 특수한 계층이나 분야에 집중할 수 없는 특성이 있다더욱이 투입과 산출의 관계가 명확하게 산출되지도 않고 또 이를 주민들이 체감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측면도 강하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어렵다는 말이다.

실제로 국가경제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아무리 담양군이 좋은 시책을 내놓더라도 일반 주민들은 살기 어렵다거나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푸념을 늘어놓기 마련이다.

또 한정된 예산을 쪼개 어느 한 분야에 투자했는데 투자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드문 것은 물론이고 사안에 따라 길게는 10년 이상 장시간이 흐른 뒤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처럼 경계가 모호하고 기대효과도 불분명하지만 국가경제와 연동해 지역경제를 유지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지역사회에 한 줄기 단비와도 같은 도움을 주려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거나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경영방법, 수익분석, 고객응대 방법 등을 안내해 경영수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쓰담길조성사업은 담양재래시장을 5일장에서 문화관광형 상설시장으로서 담양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해동주조장, 천변정미소, 쓰담길을 잇는 코스를 개발해 관광자원화 시킨다는 복안도 곁들이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업체와 일할 자리를 구하는 수요자와의 간극이 너무 커 애를 먹고 있지만 기업지원과 연계해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고령화사회로 인한 젊은 층 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그나마 있는 젊은 노동가능자도 고학력자가 많아 사무직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정부와 전남도 등 공공기관과 농공단지, 각종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구해 연결해주기가 말처럼 쉽지 않아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시간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한연덕 과장은 농촌고령화와 학력 인플레이션도 문제지만 현장형 근로를 사무직에 비해 낮게 보는 풍토도 개선돼야 한다다만 이같은 환경만 탓할 수는 없어 좋은 기업체를 유치하고 또 그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기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행·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레 말한다.

아울러 풀뿌리경제과는 교통과 차량관리와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 주정차 위반, 속도 및 신호위반, 환경개선부담금, 검사지연 과태료,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등 담양군이 부과하는 각종 벌과금에 최고 75%까지 가산금을 붙이고 최대한 징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 과장은 이처럼 방대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자 조직융화를 중시한다.

또 부서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되 중요한 사안이거나 파급력이 큰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자와 함께 현장에 나가 현황을 파악한 뒤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한연덕 과장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만족도를 제공하는 게 최고의 효과를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현장에 나가 주민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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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경제과는 융화력을 바탕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시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유망중소기업 육성과 친환경 농공단지 조기 분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중교통체계 확립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경제정책담당

최순철 담당이 김대광·김수진·성경지 주무관, 임호진·최경선 실무원과 팀을 이뤄 경제정책, 지식재산권 관리, 공예센터, 전통시장, 읍시가지 활성화, 담양사랑상품권, 물가 및 소비자보호, 소상공인 지원 등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담양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물지붕에 정원을 조성해 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루프탑 가든형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까지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2월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재건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장옥을 사용하는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임시시장도 개설한다.

 

풀뿌리경제담당

하연숙 담당과 박은미·송안나 주무관, 최혜인 실무원과 함께 지역공동체 일자리·공공근로, 전남형 청년인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 주민역량강화 교육,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 등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1개소를 선정해 그 마을에 있는 빈집 등 유휴시설에 마을카페, 게스트하우스, 마을식당, 마을공방 등을 만들고 수익사업을 전개하게 하는 빈집활용 소득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3개소를 비롯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 디딤 및 돋움단계 20개소를 육성한다.

 

차량등록관리담당

김귀정 담당이 이혜영·이명수·유장수 주무관, 김민정 실무원과 자동차·건설기계 등록 및 관리, 화물운송, 유가보조금, 자동차 책임보험, 자동차 정기검사, 자동차관리법 특별사법경찰, 무단방치차량 행정처분 등 차량 및 건설기계와 관련된 업무 일체를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이며 강력한 징수로 징수로 과태료 자진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자주재원 확충에도 기여하고자 차량 소유주의 부동산·차량·예금 등에 대한 압류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한다.

 

교통행정담당

백종원 담당이 한성현·김슬기 주무관과 교통행정 종합기획 및 조정, 공영주차장 조성 및 관리,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 교통소통 대책,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및 사업체 지도교육, 승강장·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관리,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량 조사, 교통관리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등을 관할하고 있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읍면소재지의 유휴지나 단기사용 가능 토지를 지속적으로 물색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담양버스터미널(852), 담양읍 백동리(2467), 수북면 수북리(2861) 3곳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담양읍 2개소와 고서면 1개소에 불법 주정차 단속 무인카메라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