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옥 금농반점 대표, 올해도 자장면 나눔 ‘쭉~’
조장옥 금농반점 대표, 올해도 자장면 나눔 ‘쭉~’
  • 조 복기자
  • 승인 2019.03.2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년째 무료 대접…추성LC·효사랑봉사단·추월밴드 봉사 동참

 

담양읍 금농반점 조장옥 대표가 올해도 효사랑 자장면 나눔행사를 이어간다.

금농반점(대표 조장옥)은 지난 20일 담양군노인복지타운 2층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400여명에게 정성껏 만든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조장옥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자장면과 우동을 효사랑봉사단(회장 이홍석) 회원과 추성라이온스클럽(회장 박영수)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또한 이번 자장면 나눔행사에 추월밴드(단장 김성영)가 동참해 색소폰 연주와 다양한 트로트 공연을 곁들여 흥겨운 분위기가 더해졌다.

조 대표는 매월 1회씩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마을을 찾아다니며 지금까지 17년째 자장면 나눔행사를 해오고 있다.

조장옥 금농반점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관내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단없이 어르신들의 흐뭇한 하루를 위해 자장면 대접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올들어 첫 자장면 나눔행사에 동참해준 효사랑봉사단과 추성라이온스클럽 회원, 추월밴드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영수 추성LC회장과 이홍석 효사랑봉사단 회장은 십수년간 매달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자장면 대접을 하고 있는 금농반점의 선행이 진정한 봉사일 것이라며 자장면과 우동을 드시면서 흐뭇해하는 어르신들을 모습에 피로를 잊은 채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효사랑봉사단은 지난 2002년 금농반점 조장옥 대표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조직한 봉사단체로, 그동안 경로당·사회복지시설·오지마을 등지를 찾아가 짜장면과 우동을 대접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