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해동주조장과 담양읍교회를 중심으로 조성된 해동문화예술촌을 이끌 총감독으로 양초롱씨가 부임했다.
양초롱 감독은 해동문화예술촌의 ▲미술·예술품 전시 ▲체험·문화학교 운영 ▲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 ▲구 담양군수 관사의 문화예술인 레지던시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양씨는 조선대 인문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그르노블2대학에서 현대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광주비엔날레 시민협력프로그램 만장 ‘정’을 진행했으며 협업기획으로 비엔날레에 대한 비평을 썼다.
신진 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하는 광주시 월산동에서 도시공간의 예술작품에 대한 비평과 연구를 통해 인간과 예술의 교감을 추구하는 예술인 모임인 ‘뽕뽕브릿지’와 ‘오버랩’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비평잡지 ‘전달’에서도 3년간 작가로 활동했다.
양 감독은 “해동문화예술촌에 전시된 작품들이 단지 전시에 머물지 않고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누구나 쉽게 즐기고 서로 교감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게 만들고 싶다”며 “예술촌이 진행하는 각종 전시·기획 행사들이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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