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딸기명품화, 축사악취 해결, 농약안전사용 중점 추진”
담양군 “딸기명품화, 축사악취 해결, 농약안전사용 중점 추진”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9.03.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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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불가분의 관계로 담양농업인의 소득향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군민이 행복한 담양군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려 합니다. 비록 예산상 제약은 있지만 농업인이 행복한 담양식 농업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병창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과 관련된 연구개발과 행정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존재이유를 농업인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정의하며 올 한해동안 딸기명품화, 축사 악취 해결, 농약안전사용 3가지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담양딸기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종자기반구축사업으로 15억원을 농림부에 신청해 육묘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팜 자동화 시설을 도입해 연간 2회 딸기묘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딸기의 6차산업화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축하고 여성농업인회를 대상으로 딸기가공연구회를 결성·운영하게 해 딸기를 활용한 잼이나 젤라또를 만들어 농외소득을 올리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병창 소장은 축산업은 분명히 장려돼야 할 분야지만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기에 센터 내 미생물생산시설을 확대하려 한다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100평 면적에 사무실과 창고, 저온저장고가 포함된 미생물생산시설을 200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보다 많은 미생물을 생산해 마을안 소규모 축사에 무상으로 악취를 없애는 미생물을 공급하고 중·대규모 축사나 비닐하우스에는 1리터당 3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약안전사용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담양 농업인들이 이를 위반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현장위주의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작목별로 등록된 농약은 물론이고 살포횟수나 1회 살포량, 수확전 몇 일까지만 살포해야 하는 등 주의사항을 꼼꼼히 숙지하게 할 계획이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행정업무에 취약한 연구사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을 위해 심포지엄이나 전문교육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요구가 많고 복잡다기한 귀농귀촌 상담, 도시민 유치, 박랍회 참여 등 업무부하량이 늘고 있는 지도사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휴게실을 조성하고 족구장을 만들어 친목을 도모하게 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이병창 소장은 업무회의도 복잡하고 긴 방식은 피하고 공유가 필요한 사항위주로 간결하게 운영하며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농업인이 행복한 담양식 농업을 실현하는데 모두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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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창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농업연구과와 경영지원과라는 쌍두마차가 고유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연구과와 경영지원과 2개 부서에 7개 담당, 12개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편재돼 있다.


이병창 소장은 매월 1회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월요일 간부회의에서 나온 사항을 공유하게 하고, 업무방향 설정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또 연구사 위주로 편성돼 행정업무가 약한 미래농업연구과와 행정지원에다가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상담, 박람회 참가 등 부수적인 업무로 과부하상태에 처한 경영지원과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규 과장

미래농업연구과는 이철규 과장을 중심으로 친환경작물·명품딸기·신소득작물·축산기술 분야를, 경영지원과는 김나빈아 과장이 주축이 돼 지원기획·농촌자원·교육경영분야를 맡고 있다.

새소득원 작목개발과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마련 등 선진 농정을 통한 안전 먹거리 생산으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2개 과가 지난해 하반기에 거둔 성과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미래농업연구과

 


올해 미래농업연구과에서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특화작목 경쟁력 향상 기술 개발과 농업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실용기술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죽향·담향·메리퀸 신품종 딸기의 조기보급 확산을 기하고자 20농가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단체를 선정해 3㏊ 규모에서 정식묘, 보온, 난방, 환풍기, 차광시설 등 재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딸기 우량묘 보급을 위해 원묘생산 1개소와 전문 육묘단지 2개소를 조성하고,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시스템 10개소(2.5㏊)와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단지 2개소(1개소당 10농가 이상)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저지방 담양한우 고급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에 따라 고급 저지방 담양한우 브랜드에 참여할 농가 조직화 및 사업단 구성, 실증실험, 관능평가와 시식회를 개최할 복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공센터와 판매장, 농업회의소, 풀뿌리경제 지원 센터, 벤처농업 사무실, 교육장을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농촌체험관광 협의회를 조직해 농가소득 향상과 체험문화의 다양성 확보 및 품질향상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지원 강화, 고품질 벼 품종 자율보급용 증식단지, 벼 대체 명품마늘 시범, 가축분뇨 배출시설 품질검사 지원, 유기농 원예·특용작물 생산단지,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 신품종 과일 생산단지, 틈새 신소득작물 보급, 축산과 곤충의 소비활성화 기술개발,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과 보급, 종축개량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품목개발과 실용화 기술연구(16개 세부과제) 및 대학과 시험연구기관, 민간전문가 13명이 참여하는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벼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드론을 활용한 직파재배단지 1개소 30㏊를 운영해 70%의 절감효과가 있음을 실증했고, 벼 흰잎마름병에 저항성이 강한 신품종 재배단지 3개소 20㏊를 통해 18%의 생산성 향상을 입증했다.

메리퀸 등 신품종 딸기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담양읍 2개소, 봉산면 3개소 2.5㏊에 재배단지 육성 시범포, 봉산면과 월산면 각 1개소 2㏊에 조기보급 확대 시범포를 운영하고 재배기술 보급, 모주 및 정식 딸기묘, 육묘포트, 상토, 환풍기, 약재 등을 공급했다.

또 스마트 영농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농업기술센터 딸기종묘 육종센터에 스마트 테스트베드 관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패션프루트의 안정적인 생산과 에너지절감 기술을 보급하고자 담양과 고서, 무정, 대전 11개소 2㏊를 대상으로 1년 2회 수확 기술, 무가온 재배 기술, 시설하우스, 차광시설, 다겹보온커튼, 전문가컨설팅과 현장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낙우회 소속 11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초유를 활용한 한우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담양한우 우량핵군 조성사업 등을 전개했다.

 

 

 

김나빈아 과장

#경영지원과

올해 경영지원과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2개소를 운영하고, 소농업인과 고령농업인·여성농업인의 경운작업과 두둑 만들기를 지원하며, 9개 읍면의 30개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소규모 농식품 가공 창업농을 육성하고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기초·심화·법인 3개 과정을 개설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전남도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4농가에 소량 담금주 키트, 이색과일즙, 신개념 과일트럭, 딸기 택배용기를 지원하고, 영농승계 및 영농기반을 갖춘 4-H회원의 6차산업화 기반 구축을 도와주며, 초보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4-H회원의 농장을 현장에서 학습하고 영농기술을 전수받게 하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와 함께 특화된 기술습득을 위한 농업인 대학을 비롯 소규모 농식품가동 창업농 육성, 농촌 청년사업가 성공모델 양성,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농업·농촌체험 모델화 프로그램 교육,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활성화, 농업·농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활성화, 강소농 경영개선 역량강화 교육도 전개한다.

지난해에는 하반기에 농기계 5천827대(임대료 1억6천403만원)를 임대하고, 102농가 8만190㎡의 농작업을 대행하는 등 지역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안전한 농촌생활과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고령농업인 수확농산물 소형운반기기 지원, 여성농업인 교육 전개, 지역을 선도하는 핵심 농업인단체학습단체로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등 3개 단체 843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농교육, 동아리 활동, 한마음대회, 역량강화교육, 맞춤형 과제 시범사업 등을 전개했다.

또한 특화된 기술습득을 위한 농업인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비롯 강소농과 품목별 연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아울러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 경영모델을 개발하고자 수북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해거름을 대상으로 토경배지를 이용한 양액 무경운 연속 재배, 생육단계별 재배 가이드를 탑재한 지능형 스마트팜 설치, 무경운 무휴 재배와 가드레일 설치를 시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