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한국당 5·18왜곡 규탄 성명
담양군의회, 한국당 5·18왜곡 규탄 성명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9.0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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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가 5·18 광주정신을 모욕하는 망언을 일삼은 자유한국당 의원의 제명은 물론 지도부 사퇴,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채택한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규탄성명서에서 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백승주, 이완영 의원과 지만원이 5·18민주화운동을 북한 특수부대가 개입한 폭동이라는 망언으로 국민들을 분노로 들끓게 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군의회는 “5·18은 이미 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민주화운동이라고 결정됐는데도 한국당 일부 의원과 보수세력들은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지 않고 망언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러한 작태에 대해 한국당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분개했다.

군의회는 또 “5·18 광주 정신을 모욕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는 일당과 자유한국당이 할 일은 오직 진실 된 사죄와 참회만이 있을 뿐이라며 계속해서 국론 분열과 역사 왜곡을 시도한다면 이는 분명 현행법마저도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이자 말로만 국민을 섬기는 거짓 정당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군의회는 특히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확립하기 위해 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제명 범법자 지만원 구속수사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자유한국당 지도부 즉각 사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속히 출범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을 5만 담양군민과 함께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