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옛사진 공모전 ‘가뭄극복 두레질’ 大賞
담양 옛사진 공모전 ‘가뭄극복 두레질’ 大賞
  • 조 복기자
  • 승인 2021.10.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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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오남씨 응모…최우수 2점, 우수 5점 등 128점 수상
전오남씨가 응모한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 옛사진.
전오남씨가 응모한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 옛사진.

광주시 북구에 거주하는 전오남씨가 응모한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이 담양옛사진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은 지난 7일 담양의 잊혀져 가는 근현대사 모습을 기록하고자 실시한 사진으로 보는 담양의 근현대사: 담양옛사진 공모전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8점의 작품이 응모해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결과 128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은 1968년도 가뭄이 전국적으로 극심해 모내기를 하지 못한 논에 두레질로 물을 품어대는 모습을 담은 전오남씨의 작품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해곤씨의 ‘1950년대 강의리 노인회 창립과 이달성씨의 죽피바구니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강연자씨의 마을전경5점이 우수상, 곽종운씨의 담양죽물시장풍경20점이 장려상, 강기섭씨의 향교교 주변모습100점이 입선했다.

자세한 심사결과는 담양문화원 홈페이지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다.

수상작은 담양옛사진 결과자료집으로 제작하고 담양문화원 홈페이지(dyculture.kr)에 기록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병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담양의 옛모습을 기록하는 옛사진 공모전에 참여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담양지역사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