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움추렸던 담양군민들이 죽녹원과 관방제림·메타길,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녘 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겼다.
담양군보건소는 지난 5일 죽녹원앞 분수대 광장 및 11개 면 보건지소 앞에서 ‘두발로 竹竹 담양 가을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 가운데 읍지역 2개 코스, 면지역 각 1개 코스에서 열렸다.
걷기대회는 읍지역 죽녹원앞-죽녹원길(4㎞)과 죽녹원앞 광장-메타세쿼이아길(6㎞), 봉산면 보건지소-봉산하천변길(4㎞), 고서면 보건지소-증암천(4㎞), 가사문학면 면사무소-독수정길(4㎞), 창평면 게이트볼장-천변길(4㎞), 대덕면 보건지소-사창길(4㎞), 무정면 보건지소-오례천길(4㎞), 금성면 보건지소-석현천변길(4㎞), 용면 보건지소-와산농로(4㎞), 월산면 보건지소-시리산(4㎞), 수북면 보건지소-성암야영장(4㎞), 대전면 보건지소-평장우산각(4㎞) 구간에서 진행됐다.
또한 군보건소는 죽녹원앞 분수대 광장에 건강홍보관을 설치해 금연, 심뇌, 치매, 정신 등의 보건사업 홍보 및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읍면별로 분산·축소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며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읍·면과 마을단위에서 걷기를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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