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동 담양소방서 소방위 ‘LG 의인상’
최복동 담양소방서 소방위 ‘LG 의인상’
  • 조 복기자
  • 승인 2021.10.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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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폐품 수집 판매금 1억 어려운 이웃에 기부

15년째 폐품을 수집해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한 최복동 담양소방서 소방위(58)LG의인상을 수상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 군인·경찰·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타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일반인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사회의 귀감으로 삼아 널리 알리기 위해 LG 의인상을 제정했다.

최 소방위는 2006년부터 휴일마다 담양·광주·나주 등 농촌지역을 돌며 빈병과 폐지를 모아 매년 600~700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해 노인과 조손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무려 1억원이 넘는다.

10여 년 전엔 폐품을 실을 중고 트럭을 사기도 했다

이같은 최 소방위의 꾸준한 헌신 봉사에 공감한 가족과 이웃들은 그의 폐품을 모으는 선행에 동참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최 소방위는 버려지는 폐품을 모으면 이웃사랑을 실천할 자원이 된다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에 동참해주신 이웃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