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농·특·가공품 특집 ④ 대숲맑은 담양쌀
담양 농·특·가공품 특집 ④ 대숲맑은 담양쌀
  • 김정주기자
  • 승인 2021.09.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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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고급 브랜드 쌀 ‘우뚝’

당일 도정 당일 출고, 15일 지나면 전량 회수
서울시·광주시 학교급식용 납품 해마다 확대
농업인·금성농협·담양군 농정 ‘명품 쌀 주역’

대숲맑은 담양쌀

대숲맑은 조기햅쌀이 지난달 31일 봉산면 삼지리 농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는 등 영산강 시원지 청정골 담양의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추석을 지난 뒤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대숲맑은 담양쌀은 전국 최고수준의 미질을 자랑하며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의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

지금은 폐지됐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 등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했으며, 11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돼 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도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이라는 경쟁력을 통해 전국과 해외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숲맑은 담양쌀

새일미, 새청무 품종으로 생산되는 대숲맑은 담양쌀2011년 전남 고품질 쌀 평가에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왔다.

이듬해 전남 고품질 쌀에 다시 선정되면서 담양은 토양이 척박해 미질이 좋을 수가 없다는 편견이 깨지고 담양군과 금성농협, 참여농가들에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진 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2년 연속 전남 고품질쌀 선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은상(2)을 수상하며 대숲맑은 담양쌀은 전국적인 명품쌀 반열에 올랐다.

이 평가는 세계 쌀시장에서 우리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전국 2600여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의 대표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행사로 쌀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 쌀을 만들기 위한 농업인과 농협·담양군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듬해에는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금상(1)을 수상해 정부업무 표장인 ‘Love 인증패도 수상했다.

특히 2016년에는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를 잡았다.

전남에서도 2011년 우수상 이후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대상 6, 최우수상 4회를 수상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품질관리 노력

농업인과 농협, 이를 뒷받침한 담양군의 농정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담양의 쌀을 전국 최고수준의 명품쌀로 바꾼 주역들로, 육묘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했다.

먼저 담양군은 금성농협에 첨단 육묘시설 2(1320)을 설치해 일미벼 단일 품종의 우량 육묘와 보급종 종자를 지원해 품종순도를 98%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고품질 브랜드 쌀 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재배기술의 표준화를 이뤘으며, 새해 영농교육·상시 마을좌담회 등 농가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다졌다.

농가들도 발효퇴비를 살포하고 땅심높이기·시비조절·적정 비배관리·병충해 방제를 실천하고, 수확기에는 엄격한 콤바인 관리로 품종혼입과 낱알이 쪼개지는 동할미 발생을 최대로 억제했다.

금성농협은 보다 철저한 품종관리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 벼를 전량 산물벼로 매입하고, 별도의 투입구를 통해 명품쌀 전용 저온저장 사일로에 넣어 연중 15이하로 보관했다.

벼의 품질유지를 위해 열풍건조 방식을 택하지 않고 대형 선풍기를 이용한 풍력건조를 하고, RPC에는 색체선별기·완전미기·정미기·현미기·이물선별기 등을 도입해 GAP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품질분석실을 별도로 운영해 출하되기 전 쌀의 외형을 분석하고 아밀로스·단백질 함량, 백도, 수분 등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유통단계에서는 소비자 리콜제를 실시하고, 당일 도정된 쌀을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과 15일이 지난 쌀은 전량 교체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판매실적

대숲맑은 담양쌀이 전남은 물론 전국 고품질 브랜드 평가에서 걸출한 실적을 거두는 과정에서 미질이 자연스럽게 알려지면서 학교급식 시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유무형의 성과를 내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일반쌀 보다 25%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다 농협과 담양군으로부터 받는 명품쌀 장려금(401포 각 3500)은 생산농가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길도 열려 20179(1600만원)을 시작으로 201816(3700만원), 201913(3천만원), 202010(2700만원) 48(11천만원)을 미국 뉴저지주에 수출했다.

특히 학교급식용 고품질 친환경쌀의 거래처 확대는 고무적이다.

서울시 자치구와 지자체 교류를 통해 20106개 학교에 25톤을 납품하는데 그치던 공급량이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2011년에는 24개교 104톤으로 4배나 늘어났다.

이후 201226개교 111, 201342개교 180, 201454개교 232, 201562개교 266, 2017126개교 541톤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8년부터는 광주시에도 학교급식용 쌀을 납품하며 학교급식용 쌀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서울에는 2018130개교 571, 2019170개교 481, 2020170개교 487톤을, 광주에는 201816개교 11, 201931개교 106, 202061개교 156톤을 각각 납품했다.

학교급식용 쌀시장을 비약적으로 확대해가며 미주 수출길까지 연 대숲맑은 담양쌀이 어디까지 시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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