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개과 신설, 공무원수 12명 증원
담양군 2개과 신설, 공무원수 12명 증원
  • 김정주기자
  • 승인 2021.09.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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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담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 수정 의결

주민행복과 → 주민복지과·가족행복과
도시디자인과 → 도시디자인과·공간재생과
10월1일 시행…역사기록연구소 신설 부결

담양군에 2개과가 신설되고 공무원 수가 12명 늘어난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3일 제3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담양군에서 21연구소 16명 증원을 골자로 상정한 담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군의회는 주민행복과를 주민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도시디자인과를 도시디자인과와 공간재생과로 분리하는 안에 대해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조직 구성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 부서 과밀화 해소와 기능별 업무분담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담양군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사기록연구소는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례를 개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 역사기록연구소 신설을 부결시켰다.

이에따라 공무원 정원은 16명 증원 계획에서 12명으로 줄어들었다.

수정 의결된 담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은 10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주민복지과와 가족행복과는 자치혁신국에, 도시디자인과와 공간재생과는 지속가능전략국에 배속된다.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희망복지·조사관리·생활보장 담당으로, 가족행복과는 건강장수·여성가족·드림청소년·인권지원 담당으로 구성된다.

희망복지 담당, 드림청소년 담당, 인권지원 담당이 신설된다.

또 도시디자인과는 도시행정·도시계획·도시디자인·건축 담당, 공간재생과는 재생정책·재생시설·농촌개발·마을공간재생 담당 체제를 갖춘다.

도시계획 담당과 재생시설 담당이 신설되고, 안전건설과에 속했던 농촌개발 담당이 공간재생과로 이동한다.

공무원 정원은 실무원과 청원경찰을 제외하고 기존 673명에서 685명으로 증가한다.

증원된 인원은 신규 임용자로 충원하게 된다.

담양군은 의회가 행정조직 개편안을 의결함에 따라 오는 10월에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의 유연성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갖춘 행정조직을 구성하고자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했다조직개편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부서별 주요사무 분장을 면밀히 진단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