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대표, ‘스타임업인’ 선정
박영수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대표, ‘스타임업인’ 선정
  • 조 복기자
  • 승인 2021.08.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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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연관제품 연구개발로 임업인 소득·일자리 창출 기여

 

박영수 죽순영농조합법인 대표가 ‘2021년 스타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스타임업인상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사가 국내 임산물 생산·유통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박영수 대표는 죽순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 및 연관제품 가공기술을 통해 대나무 관련 농가소득 향상과 생산기반을 확장시키고, 신세계백화점·이마트를 비롯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로 담양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죽순영농조합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죽순 수매를 통한 죽순 임업농 소득 환원규모가 31억원에 이르고, 1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박 대표는 또 2014년부터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아 삶은 죽순, 죽순채, 죽순장아찌는 물론 죽순떡, 죽순떡갈비, 죽순 천연비누 등 죽순함유 가공식품 개발해 담양 죽순 관련 제품의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2015년 단순한 죽순 생산판매를 뛰어넘어 죽순제품개발 연구범위 확대로 농촌융복합사업(6차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부설연구소 건립해 죽순껍질의 미용향장 재료 개발, 2020년 담양 대나무 밭의 건강성 증진과 팜 헬스케어 제품 개발 등 죽순 자원의 무궁한 가치를 확장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2021년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원에서 죽순과 죽순피가 지닌 영양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담양군산림조합 감사,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 부회장, 전남임업후계자협회 감사,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등 임업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영수 대표는 담양임업 발전을 바라는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스타임업인상을 수상하게 됐다앞으로도 죽순과 대나무 관련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임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 일자리와 임업인 소득신장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