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3차 서면회의]-실생활 밀접 기사에 이은 후속 보도 돋보였다 (2021년 4월 30일)
[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3차 서면회의]-실생활 밀접 기사에 이은 후속 보도 돋보였다 (2021년 4월 30일)
  • /정리=김정주기자
  • 승인 2021.05.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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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가 3차 회의도 대면으로 갖지 못했다.

위원들은 코로나19 정국에서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는 자치신문 임직원들에게 애정 어린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1·2차에 이어 3차 회의에서도 지면평가위원들과 일일이 전화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지면을 통해 공유한다./편집자주

 

최기수 지면평가위원장(전 담양군 직소민원실장) =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언론의 다양한 역할을 제안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되고, 최근 담양에서 속출한 확진자 수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위원들이 직접 만나 신문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

지역신문을 보면 지역 현안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동기가 돼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예를 들어 담빛문화지구 주택용지에서 고목뿌리와 묘 상석이 발견돼 말썽이라는 택지분양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에 이어, 시행사측의 조사로 이 폐기물이 담빛문화지구 개발과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과거 묘지이전때 매립된 것이라고 밝혀진 사실을 후속으로 보도해 돋보였다.

또 출생률 감소와 노령화 심화로 46천명대가 무너진 담양군 인구가 담빛문화지구 내 양우내안애 아파트와 단독주택에 입주의 시작으로 46천명대를 훌쩍 넘어서는 등 담빛문회지구가 담양인구를 견인하고 있다는 기사는 애독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더 나아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희 스타힐스, 대림 e편한세상, 대우 푸르지오 등의 공동주택이 차질없이 완공되면 꿈의 5만 인구 회복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자치신문이 앞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전해준다면 좋은 뉴스가 될 것 같다.

 

박영식 창평면주민자치위원회 간사 = 자치신문을 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보도와 그에 따라 개선된 후속기사가 그 단적인 사례다.

지난해 폭우피해때 시설하우스에 파묻혀 있었던 종이박스, 차광막, 베드 등 폐기물이 쏟아져나와 골치를 앓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어 담양군에서 폭우피해 시설하우스 폐기물을 폐기해주기로 했다는 후속기사를 내보내는 등 보도에 대한 해결상황을 피드백으로 착실하게 챙기고 있는 것 같아 칭찬해주고 싶다.

또 가축사육 제한 조례에 충족됐는데도 무리하게 국토법을 적용해 축사신축을 불허한 사실로 축산인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는 고발성 기사와 설 대목을 앞두고 치솟는 밥상물가로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보도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관심을 갖게 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이웃돕기에 동참한 내용을 세세하게 보도하거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담양농업인 264명이 1억 이상 소득을 올려 부농의 꿈을 이뤘다는 기사는 코로나로 움츠려있던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반갑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우리도 뭔가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지역공동체를 화합시키고 희망을 심어주는 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면 좋겠다.

 

정병연 전 담양군문화재단 본부장 =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미술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을 정도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활동을 할 수 없게 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를 접할 기회가 없어져 사회가 팍팍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어 안타깝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내에 한국정원문화원 건립을 위해 담양군과 산림청·전남도·한국수목원관리원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담양군이 한국 정보통신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보여주는 정보통신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전 재산의 절반인 5조원 가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담양군 수북면 출신이라는 사실을 많은 지면을 할애해 보도해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처럼 힘든 세상에 미소를 잃지 않도록 밝은 기사를 발굴하는 노력을 한다면 자치신문의 위상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주민들이 담양군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지면과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면 좋겠다.

아울러 담양문화원,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은 물론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해동문화예술촌 활성화, 담빛길 창작공간 조성 등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

 

조명순 전 담양군보건소장 = 코로나19 상황과 접종관련 정보를 발빠르고 비중있게 제공해 지역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치신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코로나 발생현황과 이에 따른 담양군의 전군민 대상 전수검사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코로나 사령관 보건소장을 소개한 것은 건강보건 종사자 모두에게 긍지와 위안이 됐을 것이다.

특히 발행일을 하루 늦춰가면서 18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담양에 도착한 현장의 사진을 곁들여 ‘26일 백신접종 시작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분기별 접종대상자와 접종방식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칭찬해주고 싶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백신접종에 따라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코로나 확산에 조심하자는 계몽성 기사는 시의적절했다고 여겨진다.

더욱이 민주당 당직자들의 무더기 확진자 발생 보도에 이어 민주당 담양사무소 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지역민의 반응, 담양군 대응, 민주당 입장 등을 타 지역신문 보다 비중있게 다뤄 인상 깊었다.

보건행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백신접종 현황과 확진자 발생시 동선 등의 선제적 정보 제공으로 코로나 터널에서 벗어나는데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

 

이예후 담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

장애인, 다문화, 여성, 노인, 자활센터뿐 아니라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손님이 뚝 끊긴 음식점에서도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언제나 자치신문은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오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장애인단체의 활동상 등에 대해 지면을 할애해줘 항상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자치신문이 지역발전기금에 선정돼 경로당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신문을 배포해주는 것도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신문을 통해 달라지는 복지제도를 알게 되고, 담양군복지재단에서 전개한 이웃돕기 상황도 접하게 돼 지역사회가 사회적 약자와 같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장애인·다문화·여성·노인·자활단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

 

정광성 전 담양중 운영위원장 =교육현장에서는 교육격차 해소,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생 주도 교육, 친환경 미래학교, 인공지능 활용교육, 학교자치 활성화 등을 중점을 두고 있다.

그만큼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내 초교 입학예정자 현황, 관내 초등학교 졸업생의 관내외 중학교 진학 현황, 중학교 졸업생의 관내외 고교 진학, 담양고·창평고의 대학 진학 등에 취재해 분석한 기사를 보고 자치신문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걸 느낀다.

정식 개교한 송강고의 뜻깊은 첫 입학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또한 관내 학교 정상개학과 동시에 대면수업으로 이뤄지고, 담양교육지원청의 방과후학교 준비 상황과 마을학교 8곳 선정 등 교육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했다.

특히 서울 대도시 학생들의 봉산초교·금성초교 농촌유학 기사가 돋보였다.

농촌유학생들이 담양만의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환경과 마을연계 체험활동을 어떻게 적응하고 만족해 하고 있는지를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 취재해 화보를 겸한 특집판을 제작 보도한 것은 지역주민,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 모범사례로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지역학생과 교육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분위기와 교육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서울 학생들이 담양으로 유학을 온지가 2개월이 됐는데,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등의 후속기사도 기대해본다.

 

최규대 담양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 코로나19로 생활체육인들이 운동을 못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216일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에서 운동을 시작하려다 지난달 14일부터 민주당 담양사무소 당원들이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생활체육인들이 또다시 꼼짝 못하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지난달 27일부터 1.5단계로 하향조정 돼 운동경기에 숨통이 틔였다.

담양군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주민들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희소식을 자치신문이 신속하고 상세하게 보도해줘 체육인의 한사람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우선 축구, 야구,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등산, 게이트볼 등 야외 종목의 해당 체육인들은 방역책임자를 지정하고, 대기시 전원 마스크 착용,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반입 금지, 출입명부 작성, 발열 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특히 실외 체육시설을 이용하기에 앞서 담양군 문화체육과에 음성판정을 받은 명단을 일괄 제출, 운동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 자치신문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종합체육관 복구공사가 한창이라는 기사를 보고 체육인들에게 위안이 됐다.

자치신문이 경기현장을 찾아 지면에 반영하는 등 체육분야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정상적인 체육활동을 하게 되면 군민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소신을 갖고 변함없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

 

김경숙 전 담양마을넷 대표 = 각 마을에 웃음꽃이 피어나야 고을이 밝아진다.

사회적기업과 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도입된 풀뿌리경제사업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으나 정착단계에 접어든 마을들도 상당수다.

해당 마을과 공동체가 시행착오를 줄여 마을사업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담양마을넷과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

담양산 농특산물 총집합 담양장터 몰기사를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담양장터 몰에 참여한 관내 47개 업체와 300여 제품을 많은 지면을 할애해 세세하게 소개한 기사는 해당 업체 관계자들에게 큰 긍지를 갖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치신문에서 담양군이 농업회의소를 출범 취지와 달리 농정 협상창구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안까지 제시해 기사다운 기사였다는 평가를 해주고 싶다.

또한 담양군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생태농업과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틈새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 창출이 이뤄지도록 자치신문이 많은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낸다.

농촌체험관광협의회 회원업체와 그들이 계획한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지난 1,2년간 활동내용을 비중있게 다뤄보는 것도 적극 권장한다./정리=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