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 코로나 사투 ‘빛났다’
담양군보건소, 코로나 사투 ‘빛났다’
  • 조 복기자
  • 승인 2021.05.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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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담양사무소발 확진자 속출 조기 진정

전수검사 동요없이 참여한 지역주민도 큰 기여

민주당 담양사무소 발 코로나 무더기 발생으로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긴급한 상황속에서도 담양군보건당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와 사투(?)로 조기에 진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담양군에서 실시한 전수검사에 동요없이 참여한 많은 지역주민들도 코로나 조기 진정에 큰 기여를 했다는 말도 나온다.

담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에 감염자가 쏟아져나온 지난달 14~21일 전남도와 전남감염병지원단의 신속한 지원을 받아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하고 확진자의 도내 의료원 이송, 확진자 동선파악,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체취를 실시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177명의 주민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해 격리자 중 확진판정을 받아도 다른 주민들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둬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예방했다.

보건소는 한정된 직원으로 한순간에 자가격리에 들어간 많은 주민들을 감시하느라 진땀을 뺐다.

또한 보건소는 지난달 15~16일 밀접접촉자와 동선이 겹친 주민과 군청공무원 17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주말과 휴일인 17~18일에는 전체 공무원들을 총 동원, 종합체육관 앞 광장을 비롯 11개 면사무소 앞 광장에 긴급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말까지 보름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군민이 무려 22천여명에 이른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채 수많은 주민들의 검체 체취를 한 해당 보건소 직원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면 어깨가 저릴 정도로 눈물겹게 헌신한 것이다.

담양군은 15일 확진자가 속출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키고 긴급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의 외부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더욱이 담양군은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효율적인 인원 배치와 조직관리로 문화회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1차 백신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는 등 뛰어난 위기대처 능력을 보였다.

이처럼 담양군보건소의 헌신, 담양군의 발빠른 대처, 군민들의 긍정적인 코로나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등의 시민의식 발휘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조정되는 등 담양 지역사회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