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회의소, 대의원총회 ‘성료’
담양군농업회의소, 대의원총회 ‘성료’
  • 조 복기자
  • 승인 2021.04.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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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간담회, 분과·이사회 정례화 등 활성화 대책 논의

담양군농업회의소는 지난달 27일 담빛농업관 3층 대강당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농업회의소의 발전과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형식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정오 군의장, 박종원·김기성 도의원, 이정옥 군부의장, 김기석·김성석·김현동·김미라·이규현·정철원 군의원, 이재연 농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업회의소는 올해 ·면 순회 간담회 분기별 분과회의 및 이사회 정례화 군 정책협의회 참여 등을 통해 농업인의 권익과 실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먼저 읍·면지역을 찾아 회원과 비회원을 망라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읍·면 순회 간담회를 갖고, 수렴된 농민들의 의견을 각 분야별로 분류해 정리하기 위한 분기별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 계획이다.

또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간담회와 분과회의를 거쳐 간추려진 사안들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대안을 마련하고 예산 반영 및 정책제안의 소임을 수행하기로 했다.

농업회의소는 간담회·분과회의·이사회를 통해 채택된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지위향상 방안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농정파트너로서 군정책협의회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임원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대의원 및 회원 역량강화 교육, 소식지 발행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농업회의소가 원만하게 운영되려면 재정확보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회원 충원과 회비납부를 권고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대의원들은 총회에 앞서 농업회의소 모범 운영사례와 향후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국민농업포럼 채선욱 사무국장의 초청 강의를 듣고 담양군농업회의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문태 회장은 담양군농업회의소 관련 법제정과 조례가 뒷받침되지 않아 사무국과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각 분과 및 이사회를 활성화시켜 농업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도와 사업 등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격려사에서 담양군 농정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농업회의소가 군과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도록 행정에서 꾸준한 뒷받침을 하겠다농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은 물론 농협 군지부와 읍·면 농협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