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보촌지구 토지투기 전수조사 벌인다
담양 보촌지구 토지투기 전수조사 벌인다
  • 조 복기자
  • 승인 2021.03.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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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공무원·전남개발공사 대상

전남도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토지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벌일 도내 도시개발사업 11개 지구에 고서 보촌지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LH공사 직원 토지 투기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6월말까지 담양 보촌지구, 목포 임성지구, 여수 중림지구 등 도내 도시개발사업 11개 지구에서의 토지 투기 여부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공직자 토지 투기 여부 전수조사는 공무원과 전남개발공사 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 대상자에 대해선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아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이전 3년간 토지 거래 명세와 대조하고 집중 분석해 투기 의심자를 선별하게 된다.

이번 조사로 공무원 등의 위법 사실 등 잘못이 드러나면 부패방지권익위법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해 부동산 투기의혹을 철저히 밝혀낼 방침이다.

또한 해당 지구에서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 등에 대해 자진 신고센터를 오는 3월 말까지 운영된다.

보촌지구 관련 공무원 조사는 담양군수가 자체 계획을 세워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경찰청(부동산투기수사대)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