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문화지구, 담양인구 견인하다
담빛문화지구, 담양인구 견인하다
  • 김정주기자
  • 승인 2021.03.29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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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외입주자 양우A 892명, 단독주택 155명
현재 4만6천216명…‘5만 인구’ 회복 희망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 일원에 조성된 담빛문화지구(첨단문화복합단지) 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에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담양군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빛문화지구내 주거지에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1110일 이후 4개월이 지난 올 311일 현재 담양군 인구수는 45923명에서 617명이 증가한 46540명으로 집계됐다.

담양군 인구는 201846917, 201946503, 202046216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이 기간동안 광주·전남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담빛문화지구 공동주택인 양우내안애아파트로 이사 온 입주자는 892, 단독주택 관외입주자는 155명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사망·사고·전출 등 인구감소 요인으로 46천명이 무너진 담양군 인구수가 담빛문화지구 내 양우내안애 아파트와 단독주택 입주가 본격 개시된 이후 관외전입자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46천명을 훌쩍 넘고 향후 꿈의 5만 인구회복에도 희망을 갖게 하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공동주택이 소재한 담양읍 인구는 782, 단독주택이 소재한 수북면 인구는 25명이 각각 늘어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담양읍 가산리에 조성된 양우내안애아파트는 680가구 전체가 분양됐는데, 이 가운데 광주 388가구(57.1%), 전남 35가구(5.1%), 기타 지역 21가구(3.1%)로 관외지역 구매자가 444가구(65.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관외지역 구매자 444가구 가운데 392가구(88.3%) 892명이 이 기간동안 입주해 담양읍 주민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관내에서 거주하다 이 아파트로 이사를 한 입주는 236가구(34.7%).

수북면의 경우도 두정리로 편입된 단독주택단지의 입주자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단독주택단지는 772필지의 주택용지가 분양돼 48가구 160명이 집을 짓고 입주했는데, 이 가운데 46가구(95.8%) 155(96.9%)이 관외지역 전입자다.

772필지 중 현재 건축중인 144가구를 포함한 724가구의 단독주택이 모두 들어서면 2400여명이 더 입주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담양읍의 서희 스타힐스·대림 e편한세상, 고서 대우프루지오 등 공동주택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대규모 관외지역 거주자들의 인구유입이 예상돼 ‘5만인구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2023년 개교예정인 페이스튼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등 1천여명, 고서보촌지구 아파트 3500세대와 단독주택 471가구 8700여명의 추가적인 유입요인도 고무적이다.

한편 한편 지난해 1110일과 올 311일 기준 읍면별 인구증감 현황은 담양읍 14263명에서 1545(782명 증가) 봉산면 2821명에서 2788(33명 감소) 고서면 3202명에서 3150(52명 감소) 가사문학면 1275명에서 1245(30명 감소) 창평면 3672명에서 3686(14명 증가) 대덕면 1931명에서 1944(13명 증가) 무정면 2815명에서 2764(51명 감소) 금성면 2667명에서 2645(22명 감소) 용면 1874명에서 1853(21명 감소) 월산면 2458명에서 2472(14명 증가) 수북면 4537명에서 4562(25명 증가) 대전 4408명에서 4386(22명 감소)이다.

군 관계자는 담빛문화지구 입주개시가 담양군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돼 인구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파트 미 입주자들의 입주와 단독주택용지 구매자들의 주택건축을 독려하고 있다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돼 인구유입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