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제1기 담양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한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오는 7월까지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데, 20주 과정의 온라인강의와 격주 간격으로 토요일 출석수업(10회)을 병행한다.

교육 참여자들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으로 전반기 10주에는 과학·역사·사회·실과를, 후반기 10주에는 국어·수학·도덕을 배우게 된다.

2주 분량의 온라인 강의를 먼저 청취한 뒤 토요일에 여성회관에 출석해 담임교사와 함께 복습하며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게 된다.

센터는 수강쟁 전원에게 PC와 교재를 제공하고 회당 2만원의 출석수업 학업성취장려금, 교육생 자녀들의 중학교 입학시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센터는 교육생들이 충실한 수업을 통해 자녀학습지도, 자녀와의 신뢰감 형성, 학교교사와 소통, 자기역량 강화, 초등학교 과정 검정고시 합격 등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웅 센터장은 “자녀의 학습을 지도하는데 애로가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초등학교학력 검정고시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