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도의원, 비대면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담양 관내 14개 초교 학생회 임원 29명 자치활동 체험 참여
박종원 도의원, 비대면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담양 관내 14개 초교 학생회 임원 29명 자치활동 체험 참여
  • 김정주기자
  • 승인 2021.03.11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원 도의원이 지난 9일 관내 14개 초등학교 학생 임원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관내 초교 학생회 임원들은 이날 ‘1일 도의원으로 위촉된 박 의원과의 비대면 만남을 시작으로 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안건으로 채택해 찬성반대 토론, 표결처리 등 본회의와 동일한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또 재미와 학습 효과를 모두 만족시키는 의회 관련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한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의장 선거 및 안건처리 등의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의회(의장 김한종)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도내 28개교 초··고교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도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서초 김지안 학생은 비록 영상이었지만 3분 자유발언 시간에 우리 학교 스쿨존에 주차돼 있는 차들로 인해 불편함이 많다는 사실을 교육지원청과 다른 학교에도 알릴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종원 도의원은 “1일 도의원으로 위촉돼 우리지역 청소년들과 비대면으로 의회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이번 의회교실을 통해 도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평소 학생이 중심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자치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학생들이 청소년의회교실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담양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학생자치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