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담빛예술창고, 전국순회 ‘말하고 싶다’ 기획전
담양 담빛예술창고, 전국순회 ‘말하고 싶다’ 기획전
  • 서민희기자
  • 승인 2021.03.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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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7일까지 담빛창고, 박건 작가 등 42명 참여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1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박건 작가의 제안 기획으로 말하고 싶다_담빛전을 갖는다.

말하고 싶다전은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 첫 선을 보인 전국순회 기획전으로 광주·전남 전시로는 최초로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전남 작가 17명과 고경일, 김봉준, 김우성, 고근호, 김해성, 한희원, 홍성담 등 4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회화, 사진, 만화, 판화, 벽화, 설치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다른 개성과 메시지가 색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성 미술로서 사진과 드로잉, 시사만화의 거장과 친구들, 풍자회화와 목판화의 진수, 화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소설가의 회화, 인권 사각지대를 포착한 노숙 사진, 작가와 아이가 콜라보한 그래피티 등 좋은 작품을 거품 뺀 싼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건 작가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현실과 현장 미술에 공감하며 행동하는 미술가들이라면서 말하고 싶다_담빛 전시는 시기적 공간적 여건을 고려해 소통(疏通)을 먼저 두고 가능한 미술품 유통(流通)도 꾀해보기 위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한편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는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별도의 개막식 없이 매일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위무화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