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농업경영인회장에 박상오씨 추대
담양 봉산면농업경영인회장에 박상오씨 추대
  • 이연정 봉산담당기자
  • 승인 2021.03.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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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 삼지리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박상오씨가 봉산면농업경영인회장으로 추대됐다.

박상오 신임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모임 제한이 해소되고 본격적인 딸기 출하기가 지나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업경영인회장으로서 역할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고향인 삼지리에서 20년 넘게 자연에서 채취한 쑥과 미나리 발효 액즙을 딸기에 시비해 작물의 힘을 키우는 유기농법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딸기육묘를 직접 하면서 자신만의 유기농법으로 시설하우스 12동에서 설향·죽향·금실 등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봉산농협 조합원인 53개 농가들과 대숲맑은 담양딸기브랜드로 판매되는 봉산딸기유통사업단 대표를 맡아 연간 사업단원들이 친환경 딸기 400톤 생산해 30억여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공동 선별 도입에 앞장서고, 사업단원들에게 새벽에 수확할 것을 독려하는 등 딸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그는 농업경영인회에서도 자신이 터득한 농사 기술과 노하우를 농업경영인회 회원 농가와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봉산농협의 각종 행사에도 어김없이 봉사현장에 나와 열성을 다하고 있다.

박상오 회장은 회원 모두가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사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면서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산면 농업경영인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