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업회의소 사무국장에 임병옥씨
담양농업회의소 사무국장에 임병옥씨
  • 조 복기자
  • 승인 2021.02.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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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분과·이사회…농민 대의기구 역할 최선

임병옥 대덕면주민자치회 지역자치분과장이 담양군농업회의소 실무를 관장할 사무국장에 선임됐다.

임병옥 사무국장은 지난 2012년 대덕면 운수대통마을의 행복한옥마을 추진을 계기로 귀촌해 현재 운산리 저심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2013년 운수대통녹색농촌마을 사무장, 2017년 저심마을 이장을 역임하고 대덕면자율방범대 총무와 대덕면주민자치회 지역자치분과장을 맡고 있는 등 왕성하게 지역봉사를 하고 있다.

임 사무국장은 3년간의 임기동안 농민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각 분과 및 이사회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1·2분기때 도출된 의견을 3·4분기때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농업회의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안을 갖고 있다.

구례군 산동면이 고향인 임병옥 사무국장은 광주에서 초··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전남대를 다니다 사회운동의 길로 뛰어들었다.

그는 1989년 금속노동조합 본촌지부장, 2000~2002년 도청이전반대 광주·전남통합추진위 홍보국장, 2002~2004년 광주·전남자치분권운동본부 사무국장 등을 맡아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의 권익을 대변했다.

1993년부터 7년간 인쇄·출판업에 종사했으며 여문기획 대표를 지냈다.

임병옥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농업회의소 운영이 어려워 이사회 및 분과별 모임을 통한 사업진행에 많은 애로가 있다농업회의소가 농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 담양의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