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일주일 새 2명 확진자 발생
담양서 일주일 새 2명 확진자 발생
  • 조 복기자
  • 승인 2021.0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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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국제학교 감염자 접촉·성인오락실서 감염

담양에서 일주일 사이에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고서면 분향리 용대마을에 거주하는 60A씨가 담양10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일 광주시 두암동 지구성인게임랜드에서 광주 1745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접촉한 부인과 이웃주민 1명이 자가 격리됐다.

이에앞서 용면에서 직장을 다니는 30대 남자 B씨가 지난달 27일 담양9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B씨는 지난달 23일 광주 첨단지구 식당에서 광주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광주 1520, 1524, 1525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현재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27일 검체 연락을 받고 보건소 검체후 다음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와 함께 식사를 한 지인 2명과 어머니와 아들(4)을 비롯한 밀접접촉자 21명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군보건소는 B씨가 근무하는 담양농협 용면지점과 아들이 다니는 담양남초교, 접촉자인 가족이 근무하는 담양군 주민행복과를 1일간 폐쇄와 함께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B씨와 가족의 동선이 겹친 56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아울러 1179부대는 군인 자녀들이 다니는 남초교에서 담양9번째 확진자 가족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자체적으로 긴급 발열검사와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보건소는 광주 1780번 확진자가 근무한 고서면 주산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인 마실에 대해 폐쇄조치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설 종사자와 노인, 가족 등 9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킹성인게임랜드에서 감염된 광주 1776번 확진자의 주소지가 담양 모처로 파악돼 동선상의 주택과 방문시설을 방역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7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광주 TCS 국제학교 및 성인게임랜드 등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역내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관외지역이나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