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면 출신 정성택 전남대총장 취임
가사문학면 출신 정성택 전남대총장 취임
  • 조 복기자
  • 승인 2021.01.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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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담양군 과장 역임, 친형 김앤장 로펌 대표변호사

가사문학면 지실마을 출신 정성택 의대교수가 제21대 전남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5114일까지 4년간이다.

정 총장은 1980년 전남대 의대에 입학해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장, 대한골관절종양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남대 학생처장, 의과대학 부학장, 평의원회 평의원,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는 등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에서 굵직한 보직도 수행했다.

또한 전남대에서 후학지도와 해외의료봉사에 힘써 봉사우수상과 교육우수상을, 전대 의과대학으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 대한정형외과학회 특별상, SICOT 한국지회의 학술본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정 총장은 담양군 서무과장(현 행정과장)과 광주시청 회계과장을 역임한 부친 정운삼씨의 둘째아들이며, 김앤장 로펌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경택 변호사의 친동생이다.

현재 고향인 지실마을에는 한국가사문학관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7촌 조카 정태수씨가 살고 있다.

정 신임 총장은 전남대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보편타당한 인류의 가치를 세우는데 힘써 왔다앞으로 우리가 다져온 내실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남대를 더 강하고, 더 품격있는 대학으로 발돋움시켜 나갈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또 청년학생들을 전공지식과 학문적 깊이를 가진 당당한 전남대인으로, 위기와 혼돈의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속박당하지 않는 자유로운 전남대인으로 양성해 희망찬 앞날을 열어주고, 지역사회의 안녕과 국가발전의 동량으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