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출신 나상호,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수북출신 나상호,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 김정주기자
  • 승인 2018.11.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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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토종공격수 K-2리그 15골 득점 선두 ‘벤투호 승선’

 

수북면 풍수리 태생의 광주FC ‘머신건나상호(22)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상호 선수는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벤투호에 승선했다.

광주 유스 출신으로 금호고를 졸업한 나상호는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득점 1(13)를 기록했고,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에서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공격 포인트 1위를 모두 휩쓸며 차세대 골잡이로 평가를 받아왔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 능력이 탁월하며 날카로운 슈팅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유해 현재 K리그2 득점랭킹 1(15득점)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팀의 붙박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나상호 선수는 지난 8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문제를 해결한데 이어, 꿈에 그리던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명실상부한 토종 공격수로서 유감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 선수의 부친 영채(52)씨는 상호가 프로선수가 된 것에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가대표팀 선수로 A매치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대견하다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플레이를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대들보 같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상호 선수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이튿날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호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