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가 2021년도 담양군 예산을 4천323억5천만원으로 확정·의결했다.

담양군의회는 구랍 21일 제299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담양군이 편성한 2021년도 예산안 4천327억원 가운데 4개 사업에서 3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사업은 ▲군립 봉안당 설치 부지매입 중 자산 및 물품취득비 1억원 ▲해동문화예술촌 프로그램 운영사업 중 민간경상사업보조 1억원 ▲담빛길 사업 중 민간경상사업보조 5천만원 ▲남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사업 시설비 1억원 등이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전환됐다.

군의회는 삭감이유에 대해 군립봉안당의 자산 및 물품취득비 지출은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며, 해동문화예술촌 프로그램의 민간경상 보조는 코로나19 등으로 사업비가 집행되지 않은 사례가 있고, 담빛길 사업의 민간경상 보조사업은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힘들며, 남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의 시설비는 부지확보도 안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