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러 사하공화국과 국제교류 협약
담양군의회, 러 사하공화국과 국제교류 협약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2.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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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가 구랍 22일 온라인을 이용한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야쿠티아)과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류 사업을 시작했다.

담양군의회는 관광도시 담양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자체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한·러 민간교류협력기구 ‘KORUS Society’의 협조로 사하공화국과 협약에 이르러 군 지역으로는 최초로 러시아와의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사하공화국(야쿠티아)은 러시아 전체면적의 30%를 차지하는 광활한 면적에 러시아 다이아몬드의 93%를 생산하는 등 풍부한 광물질의 보고로 연중 8개월 이상이 겨울인 영구동토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에게 백야축제로 알려져 있는 사하공화국의 으스하으축제가 펼쳐지는 순타르스크 울르스라는 지역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대나무축제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 세대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소쇄원을 비롯한 담양일대에 산재해있는 가사문화권과 음악의 고장인 사하공화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문화적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오 의장은 농업분야의 교류와 스마트농법 등 선진화된 농업 인프라를 국제화 하는데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