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자리배치 비효율…사무분장 필요”-김현동의원 담양군 군정질문
“읍·면 자리배치 비효율…사무분장 필요”-김현동의원 담양군 군정질문
  • 조 복기자
  • 승인 2020.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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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읍·면사무소의 업무가 일부 부서에 치중돼 있거나 전문성이 고려되지 않은 자리배치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현동 의원은 지난 1일 군정질의에서 관내 읍·면사무소의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지려면 사무분장을 토대로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관내 8개 면은 총괄·복지·산업·마을가꾸기 등 4담당체제로, 대덕·월산·용면에는 맞춤형복지담당이 추가로 배정돼 5담당체제로 운영하게 돼 있으나 현재까지 3개면 모두 맞춤형복지담당이 공석 상태다.

담양읍은 총괄·산업·마을가꾸기와 복지 대신 맞춤형복지 등 4담당에다 민원담당과 세무담당이 추가돼 6담당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부읍장·부면장은 총괄업무를 보면서 단순 민원업무를 추가로 맡고 있다많은 행정경험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부읍장·부면장에게 걸맞지 않은 사무분장이 이뤄진 사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특히 산업담당의 경우 해마다 늘어난 업무로 서로 기피하고 있고, 복지담당은 마을가꾸기담당이 수행해야 할 건축 관련 일부 업무까지 떠맡고 있어 민원인의 불편이 야기된다고 강조했다.

김현동 의원은 ·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읍장·부면장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린 업무 배치, 마을가꾸기담당과 산업담당의 업무 재조정 등을 토대로한 읍·면 사무분장 규정의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