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창평·대덕 16개 마을 하수관로 정비
고서·창평·대덕 16개 마을 하수관로 정비
  • 조 복기자
  • 승인 2020.11.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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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내년 하반기 착공…고서처리장서 오폐수 처리

고서면 8개 마을을 비롯 창평·대덕면 각 4개 마을 740가구를 대상으로 하수관로 공사가 추진돼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2227700만원(국비 1559300만원)을 들여 2023년까지 3개면 16개 마을에 21.8의 하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들 마을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는 내년 9월 증설공사가 완공되는 고서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된다.

하수관로 정비 대상 마을은 고서면 고읍리 덕촌·신양마을, 주산리 노안·주산마을, 원강리 원유·월곡마을, 산덕리 후산·연동마을, 창평면 장화리 장전·진매·화양촌마을, 유곡리 연화마을, 대덕면 매산리 사창·신갈마을, 운암리 상운·하운마을 등이다.

이곳 주민들은 화장실 오수는 단독정화조를 이용해 처리해 왔으며, 주방과 세면장 하수는 하천으로 방류시켜왔다.

하수관로가 매설되면 각 가정의 단독정화조 배출구와 생활하수 배출구를 하나의 관으로 연결해 고서처리장으로 보내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20183월 담양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전체변경을 승인한 뒤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또 이달까지 주민설명회와 하수관로의 노선을 확정을 마치고 내년 6월까지 자재선정 심의, 경제성평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도로·하천 굴착협의, 지방건설기술심의, 설계자문과 재원협의, 전남도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하반기 무렵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편익 증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충실한 계획수립과 성실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