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면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가사문학면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 조 복기자
  • 승인 2020.11.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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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폐쇄…대전면 신룡마을 30대 여성도 양성 판정
신룡마을 주민, 면사무소 직원 전원 음성
담양에서 첫번째 확진자 발생후 담양군보건소에서 접촉자 주변 주민들이 검사하는 모습.
담양에서 첫번째 확진자 발생후 담양군보건소에서 접촉자 주변 주민들이 검사하는 모습.

대전면 30대 여성에 이어 가사문학면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담양군보건소에 따르면 가사문학면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면사무소가 폐쇄되고 면사무소 공무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0일 고향인 나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인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나주시보거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나주로 이송됐다.

면사무소 근무자들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면사무소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대전면 신룡마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가 확진판정을 받고 목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가족을 포함한 마을 주민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

B씨는 지난 12~13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광주 571)의 접촉자로 상무지구 룸소주방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담양군보건소는 곧바로 신룡마을을 폐쇄한 상태에서 집중방역을 실시했으며, 전 마을주민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해 B씨의 가족을 포함한 마을주민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남대병원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발 코로나 감염자가 증상이 없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n차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행사 등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