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지역발전토론회, 지역발전 안건 발굴 중장기발전전략 사업 연계
담양읍 지역발전토론회, 지역발전 안건 발굴 중장기발전전략 사업 연계
  • 박영수·이균상·배정숙 읍담당기자
  • 승인 2020.11.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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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주민자치회가 읍 발전을 위한 토론교육 및 토론회를 갖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공감할 만한 안건을 발굴,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15일까지 열린 토론교육과 토론회에는 자치위원 2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여성분과 사업으로 담양읍 거주 30대 결혼 이주여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남편과 문화 차이 집안일이 너무 많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직업을 가지고 싶다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다문화가정 남편을 대상으로 아버지 교실을 열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교육진흥분과에서는 인구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담양읍 거주 70대 남성의 주된 관심사를 갈 곳이 없다 일거리가 없다 참여 의욕이 없다로 보고 마니또 친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개발분과에서는 농산물 판매 축사 악취 농업기술 변화 적응 기상 변화 민감 등 문제에 대해 판로다각화를 함께 고민하고, 악취감지기 설치 의무화 또는 미생물 활용 축사 악취 저감 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기술과 기상변화에 따른 농업기술교육과 관내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는 앱을 만들어 공유하기로 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발굴된 안건들에 대해 세부적인 점검을 거쳐 차기 월례회나 총회를 통해 중장기발전전략으로 삼고 사업으로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읍주민자치회는 토론회에 앞서 분과별 사전협의를 거쳐 영산강 하천변정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 2021년 읍주민자치사업을 결정했다.

주요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3천만을 들여 관방제림 국수거리옆 영산강 하천변에 맥문동, 홍가시나무 등 13975주를 식재해 하천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감시, 재활용 시설 조성, 우리엄마반찬가게 운영, 마을회관 무선방송 장치 도입, 마을역사전문 주민내레이터 육성 등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