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 지역발전토론회, 돈사악취 제거·보행자 보호…다양한 의견 제시
용면 지역발전토론회, 돈사악취 제거·보행자 보호…다양한 의견 제시
  • 배선호·김상일·장근례 용면담당기자
  • 승인 2020.11.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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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면 주민자치회가 지역발전 토론회를 열어 살기 좋은 용면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도출해냈다.

지난 1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주민자치위원과 마을이장, 부녀회장, 주민 등 30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주민과 원주민의 소통과 화합, 용면초교 활성화, 돈사악취 제거, 소재지 주변 보행자 보호 등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용면주민자치회는 체육대회·음악회 등 정기적인 행사와 바자회·자선행사 등 비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이주민과 원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한편으로 면사무소는 마을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용면초 신입생 입학률을 높이고 젊은 귀농·귀촌인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빈집을 활용해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유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돈사운영자와 대화를 통해 악취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담양군의 협조를 얻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알선하고 악취저감·제거시설을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면사무소 주변 거주민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 구간단속 시스템·과속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추월산터널 전등 소등시간 지연, 추월산 가는 방향의 가로등 증설, 면사무소에 안내판 새로 설치, 면사무소 명칭을 행정복합센터 변경 등의 제안도 제시됐다.

장중엽 주민자치회장은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의견을 내준 주민들이 고맙다의결된 내용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