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호 금성농협장, 국무총리상 표창
양용호 금성농협장, 국무총리상 표창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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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맑은 담양쌀 안정적인 생산·가공·판로 기반조성 기여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이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친환경 대숲맑은 담양쌀의 안정적인 생산·가공·판로 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02월 선거에 당선된 양용호 조합장은 쌀산업 가치창출과 농업발전에 귀감이 됐다.

먼저 2011년부터 실시된 수도권 무상급식 친환경쌀 납품시장을 선점하고자 서류·현장·품평회 평가에 적극 참여해 2011년부터 올 10월말까지 1012400만원(3899) 어치의 친환경쌀을 납품했다.

또 롯데쇼핑, 롯데슈퍼, 아름다운 쌀가게 등 대형유통업체에 고정 입점해 담양쌀을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담양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쌀품질 고급화에 주력해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실시한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전국 1위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10년 연속 선정(2011~20),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2년 연속 선정(2013~14) 등 담양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가치 향상을 통해 얻은 소득을 401포당 3천원의 고품질·친환경 벼 생산장려금으로 지원해 연간 2억여원을 농업인에게 환원했다.

양 조합장은 담양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농협RPC 통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를 성사시켰다.

2017년부터 관내 농협들을 찾아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합의를 도출해내고 2021년 고품질 유통활성화 사업을 정부에게 승인받아 산물수매 확대, 물류 불편사항 개선 등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대도시 소비자, 친환경쌀 납품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해 모내기와 수확체험, 금성RPC 견학 등 대숲맑은 담양쌀이 출하되기까지의 철저한 품질관리체계를 공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았다.

아울러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한아름마트를 직접 방문해 수출계약을 맺고 연간 6톤의 대숲맑은 담양쌀을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등 수출확대에도 노력해왔다.

이 밖에도 농업인 소득지원의 일환으로 금성농협 두릅작목반 60농가(10)에 두릅 묘목대 6천만원을 지원하고 현장교육과 선진지 견학, 포장박스 공동제작, 공동선별 및 공동 계산체계를 확립했으며, 친환경쌀 육묘 확대를 통해 고령·여성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일자리 창출도 도모했다.

양용호 조합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그동안 기울여왔던 노력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앞으로도 농업소득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용호 조합장에 대한 국무총리상은 오는 30일 담양군청에서 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