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추월산 수행자의 길, ‘전남 숲길’ 선정
담양 추월산 수행자의 길, ‘전남 숲길’ 선정
  • 서민희기자
  • 승인 2020.1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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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속 관리 혜택…코로나 시기 치유힐링 코스 제격
수행자의길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

추월산 수행자의 길이 전남도가 관광·홍보를 위해 추진한 걷고 싶은 전남 숲길에 선정됐다.

추월산 수행자길은 계절별로 3개씩 선정한 가을부문에 선정됐고 이중 으뜸숲길 6개소에도 뽑혀 우수상을 차지했다.

추월산 수행자길은 용면 월계리 산3번지 일원으로 최근 각광받는 용마루길, 추월산과 연계해 용마루길 데크에서 과녁바위산 방향으로 3.48구간을 13개 옛이야기를 테마로 조성한 명품 숲길이다.

숲길에서는 13개의 이야기가 있는 구간마다 나이별 표지판을 읽으며 걷는 재미를 더하고 밤나무, 굴참나무, 소나무 등이 서식하는 숲속으로 완만하게 낸 데크 계단을 걷다가 능선에 서면 추월산과 담양호의 멋진 풍광에 저절로 힐링하게 된다.

수행자길은 전망데크 쉼터에서 과녁바위산 정상을 거쳐 삼거리, 수변데크를 걷는 A코스(1시간30)와 전망데크 쉼터를 출발해 과녁바위산 정상·삼거리·부흥정과 노루목전망대를 거쳐 수변데크길로 내려오는 B코스(3~4시간)로 조성됐다.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선정된 추월산 수행자의 길은 전남도에서 숲길에 대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 제작·배포,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숲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혜택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추월산 수행자의 길은 단순한 숲속의 길이 아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유와 힐링 코스로 제격이라면서 숲속 걷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