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
  • 서민희기자
  • 승인 2020.1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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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면 태목리에 자리한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0호로 지정됐다.

담양 하천습지 내에 길게 형성돼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퇴적층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로, 천연기념물인 매·황조롱이·수달 등을 비롯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으로써 환경학·생태학적 연구 및 보존가치가 높다.

또한 전통 생활문화자원의 유용한 대나무가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지역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대나무의 가치를 부각하면서 인근 유적과 하천습지, 담양 오방길과 연계해 자연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은 전국 대나무 면적의 약 34%를 차지하는 대나무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죽력과 죽전, 채상, 부채류와 대바구니 등이 공물로 생산됐다. ‘규합총서에는 이름난 진상품으로 담양의 채죽상자와 세대삿갓이 소개된 기록도 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彩箱匠)을 비롯해 참빗장, 낙죽장 등 5개 종목 보유자 6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죽세공예 전통기술 전승을 위한 대나무 명인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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