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면 지역발전토론회 ‘성료’
창평면 지역발전토론회 ‘성료’
  • 조 복기자·고재한 창평담당기자
  • 승인 2020.1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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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게시판, 복합커뮤니티센터, 자랑거리 등 주제토론

 

현안사업의 발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한 창평면 지역발전토론회가 열렸다.

창평면자치회(회장 강순임)는 지난달 27일 창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기관·사회단체장과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소통게시판, 창평면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과 복합커뮤니티센터, 창평의 자랑거리 등의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용애 유천리 2구 이장은 마을별 소통게시판 설치 및 운영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자로 나서 마을방송을 통한 소식 전달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행정의 공지사항 및 마을의 대소사, 이웃간의 소식이나 의견 교환들을 게시해 소통할 수 있는 소통게시판을 마을(회관)별로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 최명락 창평면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2018년 창평면 주민총회 제1의제로 우선 순위를 정해 전달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담양군의 노력으로 설립하게 됐으며, 관리·운영 주체로 비영리·공공성을 띤 창평면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이 맡기로 하는 등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허종환 시동마을 이장은 창평의 자랑거리 생활화란 주제로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서 몇 년 전부터 창평면사무소와 이장단, 사회단체, 주민자치회 차원에서 교통질서 지키기, 창평 10대 자랑거리 등의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으나 효과가 극히 미미해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자랑거리 등을 다시 공론화해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제자들의 발표가 끝나자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실천을 약속하고 자유로운 의사를 개진했다.

강순임 회장은 토론회에서 구체화된 주민의견을 정식안건으로 채택해 행정과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을 수립하겠다주민의 의견이 다양한 사업으로 전개되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