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 학생, 세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하린 학생, 세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0.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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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K.488 연주 ‘찬사’

수북중 1학년에 재학중인 피아노 영재 하린 학생(13)이 세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을 갖고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8일 서울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열린 연주회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독일 유학을 꿈꾸는 영재들에게 협연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세종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하람 지휘자의 열정으로 개최됐다.

하린 학생은 8명의 피아노·바이올린 영재가 참여한 이번 협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K.488을 연주했다.

김하람 지휘자는 하린이는 그동안 베를린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보다 음을 구분하는 청음능력이 천재적이다내년 여름 베를린에서 정식 데뷔하는 피아니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했다.

한편 하린 학생은 자유로운 터전에서 온전한 청소년기를 보내게 하려는 부모의 뜻에 따라 수북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례로 빛고을 예술제 금상, 모차르트 콩쿨대회 1등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내년 여름 개최될 모차르트 콩쿨대회를 대비해 독일 국립 베를린 음대 프뢸 교수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국제 레슨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