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道公, 고속道 유휴지 3곳 활용 협약
담양군·道公, 고속道 유휴지 3곳 활용 협약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0.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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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평화공원·생체공원 조성, 물류시설 검토

 

담양군과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교통공원 등 주민편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22일 도공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김주성)와 체결한 협약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주민 및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관련 시설 조성 지역주민 생활편의를 위한 공원·공용주차장 등 생활 SOC 확충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편의시설이 조성될 고속도로 유휴부지는 담양읍 반룡리 구88폐도 인터체인지 일대, 담양 요금정산소 옆 구 도공 담양영업소 부지, 창평고 인근 고속도로 가장자리 진입부분 등 3곳이다.

현재 고속도로순찰대가 자리한 반룡리 인터체인지 부지에는 만남의 광장과 보훈기능이 접목된 평화예술공원이 조성된다.

또 창평면 부지에는 생활체육공원이, 오봉리 구 도공 담양영업소 부지에는 물류시설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이 추진되면 담양군이 기반시설을 조성·운영하고, 도로공사는 사용허가나 도로점용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향후 담양군은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인허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라는 취지에 공감한 도로공사의 협조로 유용한 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보훈단체와 주민, 관계 분야의 의견을 널리 수렴해 주민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좋은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