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한솔 불법건축물 전수조사…강력 대처”-22일 민관협의체 회의 “폐지소각량도 불시확인”
담양군 “한솔 불법건축물 전수조사…강력 대처”-22일 민관협의체 회의 “폐지소각량도 불시확인”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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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페이퍼텍() 관련 민관협의체가 회합을 열고 행정에 대한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지난 22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영신 부군수, 이규현 의원, 한흥택 대전면 환경대책연대 위원장을 비롯 학계와 담양군 실무부서장과 실무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고, 담양군은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담양군이 한솔페이퍼텍에 대해 불법건축물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전 직원을 동원해서라도 폐지 소각량 등에 대한 불시확인을 진행해 위해정도를 밝히기로 했다.

또 대전면 환경대책연대도 한솔페이퍼텍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체조사를 진행하고 발견된 위반사항들에 대한 지속적인 고발과 함께 폐지소각량이나 배출구 수증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월에 합동점검을 실시해 채집·의뢰한 다이옥신 검사결과와 11월 진행될 불법건축물에 대한 현황측량결과가 나온 뒤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김영신 부군수는 불법건축물 관련 전수조사를 통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판규 대전면 환경대책연대 위원은 보고된 것보다 많은 양을 소각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정확한 소각량의 파악과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조선대 환경공학과 이인화 교수가 위원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