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향교가 가을을 맞아 인문학강좌와 인성·예절교육을 열었다.

창평향교(전교 박문수)는 지난 17일 명륜당에서 지역유림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갑 성균관교육원장 초빙해 유교강좌를 진행했다.

최영갑 교수는 ‘공맹사상과 유림의 자세’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를 역설했다.

창평향교는 또 21일 명륜당에서 고서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정종철 사무국장은 4자소학을 통해 충·효·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박문수 전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뜻 깊은 강좌를 마련했다”며 “공맹의 훌륭한 가르침을 통해 현명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지혜를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